The Forest of Missing Children (Aomori,Japan)

The Forest of Missing Children

2009.11.14-12.13 exhibition "HOME" -Aomori Contemporary Art Center (Aomori City, Japan) >>

 
PARK.H.S_10.jpg

 

When our ordinary life and people around us disappear, then we realize about what their dignity is. The importance of family of people with no family or the longing for home of people wandering from place to place is an earnest desire that people in daily life don’t know. The home we’re living in is a dream of the roaming people who search for that during their whole life.

 
잃어버린 아이들의 숲
 

사소하고, 평범하고, 당연해서 이젠 익숙해져 버려 그 존재마저 희미하게 느끼는 일상과 사람들은 그 존재가 사라지게 되면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 가족을 잃은 사람이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과 갈 곳을 모르고 정처 없이 헤매는 사람들이 느끼는 집에 대한 그리움은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것보다는 절실하며 진지하고 서글프다. 당 신의 집은(Home) 여기 떠도는 이들이

평생을 찾아 헤매야만 하는 꿈이다. 

 

IMG_5762.jpg

 

IMG_7228.jpg IMG_5609.jpg IMG_5863.jpg

 Forget Me Not _2009_ paraffin, underwater light_variable dimensions 

The Little Match Girl by Andersen is a novel to reveal the human’s yearning for home. We can feel that our daily life is a dream for the people with no home through the story of the poor girl who spent the chill night in Christmas Eve with a tiny candle light yearning for a home filled with warmth. Miserably, the girl’s dream was unattainable and I metaphorically projected the girl’s dream on the forget-me-not. (the flowers on the wateris made by scallop-かぃ, a special product from Aomori. The underwater lights make different spectacle in the night.

 

HOME에 대한 간절함은 아마도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것이 가장 절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저녁 추운 겨울 작은 불꽃 하나를 의지해서 몸을 녹이며 따뜻한 가정을 꿈꾸던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평범한 일상이 방황하며 헤매는 이들에겐 얼마나 커다란 꿈인지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소녀는 꿈을 이루지 못했고, 그 간절함을 ‘나 를 잊지 말라’는 꽃 말을 가진 물망초로 은유화했다. (물 위에 띄운 꽃들은 아오모리의 특산물인 가리비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밤이 되면 설치한 수중 조명들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IMG_6994.jpg

 

IMG_6041.jpg

The Forest of Missing Children _2009_scratching on acrylic plate, natural light_variable dimensions 

 

This is an etching using knife, needle, and transparent acrylic plate and installed on the field in AOMORI Contemporary Art Center. The scratching on the plate appears in silhouette by light,

and then the viewers can realize the shape of the scratching. The silhouette is created by light only, and the shape might be distorted and disappear depending on position and direction of the sunlight. The real form of the silhouette would appear in a moment. The faces of 32 children from the searching sites for missing-child in South Korea and Japan are painted on the plate.

The children still don’t return to their home as the faces rotate between appearance and disappearance.

  

IMG_5546.jpg


AOMORI Contemporary Art Center의 야외 스텐드에 설치한 작품으로 투명 아크릴판에 칼과 바늘을 이용한 일종의 에칭 소묘이다. 투명한 판에 새겨진 그림(흠집)들은 빛에 의해 그림자로 나타나며 사람들은 비로서 그림의 형체를 알 수 있다. 오직 빛에 의해서만 그림들이 나타나고 태양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그림은 왜곡되어 나타나거나 없어지며, 오직 한 순간만이 정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엔 한국과 일본의 미아찾기 사이트에서 찾은 24명의 실종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여전히 가족들과 떨어져 서로를 애타게 찾고 있는 이들은 빛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이 그림들처럼 아직 만나지 못했다.

 

IMG_6069.jpg IMG_5284.jpg ParkHyesoo6.jpg

  

IMG_6323.jpg IMG_6358.jpg

on the ceiling ( I also installed this work on the  ceiling of the building for cloudy or rain, snow weather)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을 대비해서 일부 그림자 드로잉을 건물 천정에 설치했다.

 

 

After Exhibition

 

IMG_8427.jpg

I moved the girl inside the forest around the ACAC.

   
IMG_8513.jpg

 

IMG_8608.jpg

 

IMG_8543.jpg IMG_8558.jpg IMG_8596.jpg

 

이 게시물을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