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곱하고 나누고 더했다.
너가 다가와서는 물었다.
값이 뭐니?
나는 해줄 말이 없었다.
답이 나왔지만 너가 좋아할지 아닐지 몰라서..
닮은 값을 찾는 나와 다른 ...
soobox
2017.05.26 03:35:47
나는 너를 곱하고 나누고 더했다.
너가 다가와서는 물었다.
값이 뭐니?
나는 해줄 말이 없었다.
답이 나왔지만 너가 좋아할지 아닐지 몰라서..
닮은 값을 찾는 나와 다른 값을 찾는 것이 만나니 매번 다른 값이 나왔다.
더하고, 커지고 곱하고 넘치고 나누면 허무하고
빼면 줄어드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이젠 너를 남기고 나는 다른 곳으로 간다.
우리가 같은 값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그러지 못해도 좋으니 같은 테두리 안에서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