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것을 적는 일은 누군가에겐 무척 힘든 일이다. 나도 그렇다. 내가 포기한 것들 혹시 모를 과거의 가능성을 떠올릴 때마다 문득 슬퍼져서.. 그것을 결국 나의 일기장 한 구...

soobox 2017.05.26 03:39:21
포기한 것을 적는 일은 누군가에겐 무척 힘든 일이다. 나도 그렇다.
내가 포기한 것들 혹시 모를 과거의 가능성을 떠올릴 때마다 문득 슬퍼져서..
그것을 결국 나의 일기장 한 구석에 묻어버리고 한 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나는 나의 미래를 가두었다.

가두어버리고 평생 벗어나지 못한 작은 어항에 나를 가두었다.
꿈을 찾아서 그 쪽으로 가고 싶다.
포기하지 않는다. 그 곳에 가면 꿈을 찾고 그곳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