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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니 2021.04.17 14:30:06

 

정확히 6분을 세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행운, 다 지나고 나면 선택의 순간에 있었던 작은 행운들

깨끗한, 비누향의, 잘 마른 빨래같은, 그러나 가볍지는 않은.

어쩐지 연필로 쓴 것 같은 글, 종이같은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