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을 봤을때 무엇도 바뀌지 않았고
공장 파이프라인과 같은 답답함
애착인형은 괴로웠던 첫 짝사랑 실패가 떠오릅니다.
발렌타인 선물로 주고 싶어서 산 펭귄인형 이었는데
결국 전달해주지 못하고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그 인형이 집에 보이는 곳에 있으나 다시금
그때 20대 초때 기억과 연관하니
기분이 애틋하면서도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나면서
괴로웠습니다.
전 보통 슬픈 생각을 5분이상 안하려 하기 때문에
아직도 기분이 슬픕니다.
그래서 강인하고 힘찬 코끼리 인형을 골랐는데 온건
아기 코끼리라 기분이 별로 나아지지않았습니다
장막을 걷어 밤하늘을 바라보니 여전히 전 어둠속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