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5927

08085927 2021.04.30 16:31:16

하마 인형이라고해서 투박한 인형일 줄 알았는데 첫 인상이 너무 귀여운 아이어서 생각보다 짧은 시간안에 큰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그 인형을 행복하게 해줄 차례라고 생각하니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달도 보여주고 여행도 가는 등의 하마에게 자유로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림자 놀이를 하고 나니 내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낄 새 없이 계속 달려왔구나 가끔은 떠나고 싶어하는구나라고 느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려운 것은 그 안에서 내가 조이고 풀 수 있는 조절을 아직 못 한다고 느낄때 인것같다. 요즘들어 너무 힘들다고만 생각하는 내가 어리게만 느껴지는 것 같다. 더 할 수 있는데 못 받쳐주는 것만 같아 눈물이 난다. 그래서 하마라도 자유롭게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20210430_1617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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