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0340

06160340 2021.05.21 13:06:59

천장에서 배관을 있는 그대로 보았습니다 여러번 보아도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금 가진 기린 애착인형은 부드러웠고 폭신폭신했고 과거의 애착물건 파란색 작은 이불 담요 역시 시원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엄마가 이제 낡았으니 버리자 라고 했을때 속으로는 이제 헤어지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미련없이 동의했고 엄마가 담요를 들고 방을 나가실때  이제 혼자서 씩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어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