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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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Out_wood,cement_30x22cm_2011

겉과 안_시멘트, 나무_30x22cm_2011
 
Japanese houses seemingly look old and unclean due to their cement appearances but their insides are tidy, warm wooden structures. While seeing them, we can learn the wisdom to conceal
what’s important. By contrast, in Korea people repair only the outer appearance of an old, unclean house. That’s why houses that look fine outwardly are often shabby and dirty inside. 
Is the interior more important than the exterior in a house as in life and people?

 

 

역시 일본에 있을때 생각한 작품인데,

일본과 우리나라의 비슷하면서 다른 차이점들을 발견할 때마다  묘한 익숙함이 있었다.

공항을 내리자 마자 발견하게 되는 좌측 차선하며, (운전대가 좌측에 있는 것을 포함해서) ,비슷하게 생긴 건물과 물건 그리고 여지것 우리나가 것을로 착각한 온갖 용품들까지,,

하나하나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번은 대형쇼핑센터에 깄는데 계산대에서 한국에서 하던 것처럼 바구니의 물건을 모두 꺼내좋고 계산하길 기다렸다. 의아해 한 계산원이 물건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시 바구니에

차곡차곡 넣어주는데,  일본은 쇼핑 바구니 물건을 고객이 직접 꺼낼 필요가 없다. (그때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저 여자 뭐하나 하는 눈으로 신기하게 쳐다본 기억이 난다.)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부분이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건축물이다.

도쿄와 같은 대도시는 서울과 비슷하지만 그외의 지역들은 좀 차이가 있다.

특히 원래의 것을 훼손하지 않는 일본인들은 비록 겉으론 허름하고 지저분해 보일지라고 오래된 건축물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때문에 상점들 겉만을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설사 오래되고 허름해보이는 상점일 지언정 그 안은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겉으론 본심을 말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생활모습과도 무척 닮아있는 부분이다.

반면에 한국의 경우는 겉은 깨끗해보여도, 실상 안으로 들어가면 겉보다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조금만 오래돼도, 내부는 그냥두고 겉의 타일만(껍질만) 다시 갈아입히는 것이다.

지금도 공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시멘트로 만든 통나무 무늬 벤치도 이와 닮아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시멘트를 사용해서 오래된 나무 건물들은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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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무인 척하는 시멘트와 거친 시멘트 껍질안에 숨은 부드러운  나무...

 

당신의 취향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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