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반복한다. 때문에 서로가 닮았다.
그러나 반복의 지루함 때문에 변화에 싫증이 나 버렸으며 순간적인(뜻없는) 움직임 속에서 진실(자아)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의 길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고 있다.
인간이 단 한 순간도 변하지 않던 순간이 있었던가..
예술은 그러한 우리들의 거울이어야 한다.(세계가 변하는 것 보다는 내가 움직이고 있다는) 단지 비추기만이라도 하는...
생의 의무는 살아있음에 있다. 살아있음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것이다. 생각하고 정지할 순간이 왔을 때 변화는 무엇을 위함이었는지 생각하라.
들러리인지 저 수많은 진실의 점에 하나로 돌아갈지는 깨닫는 자만이 누리는 행복이다.
-까뮈의< 행복한 죽음>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