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현재에 달려있다고 선택한 관객
전시장에서 B'현재'를 택한 관객들은 진료실에 들어가 천정에서 발견한 것 또는 애착인형 그림자 놀이를 하고 기록 사진을 게시판에 업로드 했습니다.
B 파트 퍼포머로 참여하신 성유미 원장의 짧은 해설들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일부사연만 남기고 업로드된 게시글은 삭제됩니다.
No.b-08130230
참여형 미술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작가와 나중에 소통까지 할수 있는 작품은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누워있을때 애착인형이랑 같이 있어서 안정감이 든다는 생각을 했고 천장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느끼고 있는 감각을 계속 생각하게 했습니다. 어린시절이 계속 생각이 났고 레고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소중하고 좋아해서 매일 했는데 나중에 크고나서 사촌동생을 줘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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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레고는 사실 적정 연령이란 게 딱히 없는 장난감이예요. 아마 어른이 된 다음에 이 사실을 알게 되신 거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소중하고 좋았던 것은 너무 일찍 남에게 줘버리지 마세요. 그런데 이미 줘버렸는데 어떡하냐고요? 괜찮습니다. 이제라도 그 가치를 알았으니 다행이고, 또 남도 아니고 사촌동생에게 줘서 그가 잘 가지고 놀았으니 더 다행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안정감, 편안한 내적 느낌은 때때로 차갑고 딱딱한 현실을 살아갈 때 큰 마음의 지지 기둥이 될 수 있으니, 곁에 당신의 안정감을 배가할 수 있는 소품이나 장치, 가구들을 놓아두시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당신과 짧지만 소통할 수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Dr.NS_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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