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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트라우마: 플리쳐상 수상전 & 15분
대전시립미술관
일정: 2021. 7. 6~9.26
https://www.daejeon.go.kr/dma/index.do
전시설명(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발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더 이상 어제와 같을 수 없는 오늘을 살고 있다. 이 극명하고 아득한 경계에 서 있는 현재, 어떻게 인간의 인간다움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예술로 답하고자 한다. 또한 미적 사고를 표현하는 행위에서 출발한 미술작품이 개인의 내면적인 심리적 과정의 표현이자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매개로서 취하는 제스처를 살펴보고자 한다.
3,4전시실[15분 - 오늘과 내일]
인생은 언제나 관계, 직업, 건강, 가족, 외모 등 다양한 이유로 불안과 외상, 고독을 동반한다.
미술사에서 Melancholia는 플라톤의 광기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울론과 결부되어 예술-우울-천재-광기의 개념의 연대를 형성했다.
우리의 우울증, 불안, 트라우마는 오직 파멸만을 초래하는가? 혹은 생명의 원천이자 예술의 영감으로 남을 수 있는가?
현대의 미술관은 철저한 서비스 공간으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과 예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해야 한다.
21세기 가장 강력한 펜데믹 COVID19 의 등장으로 미술관의 성립조건은 무너졌다.
화이트 큐브 밖에서 안으로 다시 안에서 밖으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 패턴과 미래를 향한 가장 적절한 예술적 태도를 탐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