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를 여행하다보면 짜증 나는 일이 많다.
특히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가 많아서 여행하는데 불편할 경우가 많았다.그럴때 마다 "내일 여길 떠나고야 만다" 고 결심하다가도, 아침에 어느 bar 에서 커피 한잔과 간단한 빵한조각 시켜서 먹을때면 어제의 흥분을 모두 용서하게 된다.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 하루만 더 참는다. 커피를 봐서...."
그만큼 이탈리의 모든 bar의 커피는 매우 훌륭할 뿐 아니라 가격도 싸다.
커피를 봐서 여러번 참았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