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현재에 달려있다고 선택한 관객
전시장에서 B'현재'를 택한 관객들은 진료실에 들어가 천정에서 발견한 것 또는 애착인형 그림자 놀이를 하고 기록 사진을 게시판에 업로드 했습니다.
B 파트 퍼포머로 참여하신 성유미 원장의 짧은 해설들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일부사연만 남기고 업로드된 게시글은 삭제됩니다.
포근한 달빛을 덮은 고양이
들뜰만큼 기쁘진 않지만, 부정적인 감정 또한 없는 차분한 상태예요. 새벽 러닝을 한 덕인지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참 평온해요. 만족스러운 하루의 시작과 낮을 보내고 있어요. 불안과 걱정은 안에 있지만 저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마치 내 것이 아닌 느낌?
포근한 달빛이란 당신에게 엄마품 같은 거예요. 그렇지만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당신에겐 엄마품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죠. 성실하고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 당신은 매사에 부딪치지 않으려고 조심하지만 때론 '직면'도 필요합니다. 잠시 동안 한적한 공원에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렇지만 언제까지 그러고 있기엔 고양이는 호기심과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존재랍니다. 마음의 참 평안은 몸도 생기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몸따로, 마음따로라면 당신에게 꼭 필요한 무언가가 부족하단 뜻이에요. 내 것이 아니라고 해봤자 내 안에 있는 불안과 걱정이 내 게 아니라면 누구의 것이겠어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당신의 마음은 모두 당신 것입니다! DR.NS_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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