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극장:우리_들 (9막)_유인도표류기
2022. 10. 29 아트센터 '예술의시간' 작품'얇은 방'
낭독극: 내 방밖은 위험해, 하지만 갓 쩌낸 만두는 먹고 싶어
관객 활동: '같이 빚고 따로 먹는 만두' 제작:-건강한 농부 (사회적협동조합)
주최: 토론극장:우리_들
패널: 김혜원 교수 ( (사)파이나다운청년들 대표) https://www.pie-edu.com/
기획 및 진행: 박혜수 작가, 이경미 기획자
코디네이터: 조아영
진행협조: 아트센터 예술의시간
제작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이번 9막과 10막은 박혜수 작가의 개인전 <모노포비아-외로움 공포증>과 연계하여 외로움, 고립, 은둔을 주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그 지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은둔형외톨이'라는 이슈는 개인의 문제이자 사회적인 현상으로서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기에, 이 분야 전문가인 호서대 김혜원 교수님께서 자문과 프로그램 해설을 맡아주셨습니다.
토론극장 9막~ 10막은 김혜원 교수님이 자문해주신 '은둔 자가 테스트'에서 일정 점수이상 해당되는 관객들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1부 '낭독극 '내 방밖은 위험해, 하지만 갓 쪄낸 만두는 먹고 싶어' (배우: 박시호)
낭독극: 박시호 (배우)
낭독극 각색: 박혜수
원작: 김재주 '어쩌다 히키코모리 10년'
실제 은둔형외톨이 였던 김재주 작가의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을 각색한 낭독극 '내 방밖은 위험해, 하지만 갓쪄낸 만두는 먹고싶어'를 박시호 배우 낭독극으로 진행했습니다. 낭독극은 총 3막으로 구성됐고 관객들은 낭독극을 들으면서 요리사의 진행에 따라 만두빚기를 진행했습니다.
고시촌 쪽방처럼 나뉜 작품 '얅은방'에서 초대된 관객들은 재료를 다듬고 (야채 썰기) 만두빚기를 진행했습니다.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그들의 내는 도마 소리를 들으며 배우의 낭독극이 진행됐습니다.
이들이 빚은 만두는 관객들이 각자 집에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됐고, 일부는 2부의 <1인용식탁>에 사용했습니다.
은둔형 성향이 있는 관객과 스텝의 접촉도 최소한으로 진행해야 했기에, '얇은방'의 작은 창문을 통해 다듬은 재료들을 주고받았습니다.
2부 <1인용식탁>: 관객 식사 및 패널 해설
2부는 1부 활동에서 빚은 만두를 중심으로한 <1인용 식탁>을 관객에게 대접했습니다. 15명의 관객들이 함께 재료를 다듬고 한데 섞어 소를 만들어 빚은 만두를 각자 먹으며 1부의 <낭독극>에 대한 해설을 김혜원 교수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토론극장:우리_들' 9막은 이렇듯 은둔형외톨이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막은 그들의 가족, 지인,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장소: 아트센터 예술의시간